집에서 전기를 직접 손대도 되는지 헷갈리는 지점이 있습니다.
기준은 단순합니다. 이미 와 있는 전기에 물려 있는 기기를 바꾸는 것은 직접 하실 수 있습니다. 전선을 새로 끌어오거나 분전반 안쪽을 건드리는 것은 자격이 필요한 일입니다.
이 글은 지금까지 다룬 것을 한 장에 모은 것입니다. 각 항목에서 자세한 글로 넘어가실 수 있습니다.

조명
가장 많이 바꾸는 것이고, 대부분 전원 2가닥만 옮기면 끝납니다.
다운라이트 교체 — 천장에 매입된 등입니다. 다치는 원인은 전기가 아니라 판스프링 장력입니다. 빼는 첫 단계가 전부입니다.
방등 · 거실등 교체 — 브래킷을 새 제품 것으로 바꿔 달고 본체를 답니다. 석고 천장이면 석고 앙카를 씁니다.
형광등을 LED로 — 안정기를 떼어내고 전원선을 LED에 바로 연결합니다. 컨버터가 있으면 컨버터 1차측에 연결합니다.
안정기 · 컨버터 · SMPS — 이름이 달라도 연결 방법은 같습니다. 입력과 출력만 구분하면 됩니다.
현관 센서등 — 안 켜지거나 계속 켜져 있으면 고장이 아니라 조절 손잡이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바꾸기 전에 돌려보십시오.
욕실등 — 패킹이 있는 방습등을 골라야 합니다. 일반 등기구는 안에 물이 맺힙니다.
레일조명 — 전기를 연결하는 곳은 레일 한쪽 끝 하나뿐입니다.
콘센트와 스위치
벽에 매입된 것이라 선이 여러 가닥 나옵니다. 겁이 나 보이지만 원리는 간단합니다.
콘센트 교체 — 지킬 것은 접지선 하나뿐입니다. 전압선과 중성선은 좌우 구분이 없습니다. 옆 콘센트로 넘어가는 배선이 있으면 여섯 가닥이 나옵니다.
전등 스위치 교체 — 생긴 것이 대부분 같아서 원래 꽂혀 있던 대로 옮기면 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콘센트는 스위치와 무관하게 항상 전기가 살아 있습니다. 반드시 차단기를 내리셔야 합니다.
환기와 주방
여기서부터는 전기 말고 다른 것이 함께 물려 있습니다. 주름관, 배관, 회로 용량 같은 것들입니다.
화장실 환풍기 — 등기구와 구조가 거의 같습니다. 기존과 같은 크기로 고르고, 주름관이 배출구에 물려 있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주방 후드 — 실패하는 지점은 크기입니다. 규격은 가로와 세로 둘 다 맞춰야 합니다. 고정은 상부장이 아니라 벽면 보강판에 합니다.
인덕션 설치 — 제품보다 전기가 먼저입니다. 전기레인지 자리면 대부분 그대로 교체되고, 가스레인지 자리면 배선 신설 공사가 필요합니다.
전기온수기 — 전기보다 물이 어렵습니다. 물을 빼고 시작해서, 물을 채우고 전기를 넣는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차단기와 요금
차단기가 자꾸 내려갈 때 — 이유는 누전 아니면 과부하 둘뿐입니다. 올리자마자 떨어지면 누전, 한참 뒤에 떨어지면 과부하입니다.
주택용 전기요금표 — 저압과 고압, 하계와 기타계절의 누진 구간을 정리했습니다.

무엇을 바꾸든 같은 다섯 가지
지금까지 쓴 글에서 매번 반복된 것만 모았습니다.
1. 차단기를 내립니다
벽 스위치는 기준이 못 됩니다.
콘센트는 스위치와 무관하게 살아 있습니다. 현관 센서등은 스위치를 아예 거치지 않습니다. 스위치가 한쪽 선만 끊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전반에서 내리고, 검전기로 확인하시면 확실합니다.
예외가 하나 있습니다. 인터폰은 통신선이라 DC 전압입니다. 차단기를 내리지 않고 작업하셔도 됩니다.
2. 뜯기 전에 사진을 찍습니다
어느 단자에 어느 선이 물려 있었는지 찍어두시면 됩니다.
선을 다 뽑아놓고 나서는 되돌릴 방법이 없습니다. 각도를 바꿔 여러 장 찍으시면 한 장이 흐려도 괜찮습니다.
3. 원래 꽂혀 있던 대로 옮깁니다
무슨 선인지 하나하나 알 필요가 없습니다.
전압선과 중성선은 좌우 구분이 없습니다. 접지선만 접지 자리에 물리면 됩니다. 초록색 선이 접지선입니다.
인터폰처럼 단자에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은 이름끼리 맞추면 됩니다.
4. 사기 전에 크기를 잽니다
가장 흔한 실패는 결선이 아니라 크기입니다. 반품하고 다시 사게 됩니다.
기존 것과 같은 규격으로 고르시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새 제품이 기존보다 작으면 천장이나 벽에 자국이 드러납니다.
5. 막히면 멈춥니다
여기부터는 자격이 필요한 일입니다.
분전반 안쪽을 손대는 것, 벽이나 천장을 타서 전선을 새로 끌어오는 것, 차단기를 새로 넣거나 용량을 바꾸는 것입니다.
가스레인지 자리에 인덕션을 넣는 것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전기가 안 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작업은 전기공사업 등록 업체에 맡기셔야 합니다.
직접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 직접 할 수 있는 것 | 기존 자리의 기기를 같은 규격으로 바꾸는 것 |
| 등기구, 콘센트, 스위치, 환풍기, 후드, 인터폰, 센서등 | |
| 이미 전용 회로가 와 있는 자리의 인덕션, 전기온수기 | |
| 업체가 하는 것 | 분전반 안쪽 작업 |
| 전선을 새로 끌어오는 배선 신설 | |
| 차단기 추가나 용량 변경 | |
| 전기가 안 와 있는 자리에 기기를 새로 놓는 것 |
정리
집 안 전기 작업은 대부분 이미 와 있는 전기에 물린 기기를 바꾸는 일입니다. 그 범위 안에서는 차단기를 내리고 사진을 찍고 원래대로 옮기면 됩니다.
전선을 새로 끌어와야 하는 순간부터는 성격이 달라집니다. 그때는 업체를 부르시는 것이 맞습니다.
각 항목의 자세한 내용은 위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전기 작업은 감전과 화재 위험이 있습니다. 분전반 작업, 배선 신설이나 변경은 전기공사업 등록 업체에 맡기셔야 합니다.
이 글은 전기기사·전기공사기사·소방설비기사(전기) 자격을 보유한 10년차 실무자가 작성했습니다. 운영자에 관한 내용은 소개 페이지에 있습니다.